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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매한데..

 
하이닉스 매수 비용이 총4조원대 라는 말이 사실이라면

순자산 4천억, 영업이익 4천억짜리 회사가 하이닉스 집어삼킬 여력이 될까?

한보사태가 생각나는 건 나뿐?


덧. 재무재표상 순자산은 4천억이 넘지만 비유동자산 그 중에서도 특히 토지는 제외했다. 
장기전이라면 토지같은 자산도 상당히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은 그런 건 아닌 것 같으니까.

덧2. 하이닉스는 덩치와 앞으로 사업전망을 생각할 때 반도체 관련 사업 전망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는 내게도 집어 삼키기엔 부담스러운 크기다. 어느 정도 정부의 개입없이 자연적인 시장 상황에 맞춰 처리가 되길 바라다간 한도 끝도 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.. 결국 개입자체는 필요악, 개입의 평가는 결과에 따라 갈릴거라 생각된다.
효성이 잘 되면 MB의 치적, 효성이 망하거나 이 후에 하이닉스를 토해내는 수순이 되면 MB의 삽질.

덧3. 한보사태와 연관성은 사실 효성이 현 권력자의 친인척이라는 것, 덩치에 비해 무리한 일을, 그것도 기존과 연관이 적은 사업을 시도하려한다는 것 정도 밖에 없다. IMF로 대표되는 암흑기가 설마 다시 오겠어 (ㄷㄷ)
아무리 내가 MB를 싫어해도 그건 좀;;

걱정되는 부분은 금호건설이 대우건설(전년도 기준 10위권 업체가 1위 업체를 먹은 희안한 경우)가 가장 최근에 일어난 비슷한 사례일덴데 효성이 하이낙스를 먹는 건 저 사례보다 객관적인 경기상황 사업연관성 같은 부분에서 별로라는 것. 
이럴 때 나와야하는 게 적절한 정부(+은행)의 보조와 쓸만한 리더인데 과연??   

by leiru | 2009/09/23 09:16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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